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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사태 격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이슬라마바드 AP·AFP=연합】「마이클·아머코스트」 미 국무 차관이 아프가니스탄 사태에 대한 미-파키스탄 공동 전략 마련을 위해 이슬라마바드를 방문하고 「셰바르드나제」 소련 외무장관이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 도착한 가운데 아프가니스탄 정부군과 아프가니스탄 주둔 소련군은 5일 아프가니스탄 반군 무자헤딘이 장악하고 있던 코스트지역 외곽 방어망을 돌파했다고 이슬라마바드의 서방 외교관들이 말했다. 외교관들은 아프가니스탄 정부군과 소련군이 이날 무자헤딘이 8년간 장악하고 있던 전략 요충인 가르데스∼코스트간 고속도로를 탈환 한데 이어 반군의 방어망을 뚫고 코스트시에 공격을 가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번 전투로 양측에 막대한 인명 손실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소식통들은 중포화기로 무장한 채 소련군 특공대의 지원을 받는 소련군과 아프가니스탄 정부군 5개 사단이 이번 전투에 투입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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