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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아이스하키, EIHC 2차전서 오스트리아에 3-8 완패

중앙일보

입력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17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EIHC)에서 2연패를 당했다.

여자 대표팀도 헝가리에 1-3 패배

환호하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서울=연합뉴스) 백지선(50·영어명 짐 팩) 감독이 이끄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21위)이 10일 오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막을 올린 2017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EIHC) 1차전에서 세계 랭킹 14위의 강호 덴마크를 맞아 4-7로 역전패했다.   대표팀이 골을 터트린 뒤 서로 부둥켜안으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17.11.10 [김용근 씨 제공=연합뉴스]    changy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환호하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서울=연합뉴스) 백지선(50·영어명 짐 팩) 감독이 이끄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21위)이 10일 오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막을 올린 2017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EIHC) 1차전에서 세계 랭킹 14위의 강호 덴마크를 맞아 4-7로 역전패했다. 대표팀이 골을 터트린 뒤 서로 부둥켜안으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17.11.10 [김용근 씨 제공=연합뉴스] changy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대표팀(세계 랭킹 21위)은 11일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TWK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2차전에서 오스트리아(16위)를 맞아 3-8로 완패했다. 대표팀은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 주전 골리 맷 달튼(안양 한라)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1차전 덴마크와의 경기에서 7실점한데 이어 2경기 동안 15점을 내줬다.

선제골은 대표팀의 몫이었다. 경기 시작 38초 만에 김기성(안양 한라)이 마이크 테스트위드(하이원)와 김상욱(안양 한라)의 어시스트를 받아 오스트리아 골네트를 갈랐다. 하지만 이어진 오스트리아의 파상 공세를 쉽게 막지 못했다. 대표팀은 1피리어드 5분 45초와 7분 58초에 오스트리아 마누엘 가날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역전당했다. 1피리어드에만 두 골을 더 내준 대표팀은 1-4로 끌려갔다. 2피리어드에도 3실점하며 사실상 승부가 기울었다.

대표팀은 2피리어드 막판 조민호(안양 한라) 만회골과 3피리어드 시작과 동시에 터진 김상욱의 골로 3-7까지 따라 붙었다. 하지만 3피리어드 4분 43초, 오스트리아 토마스 훈뎃펀트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대표팀은 11일 오후 10시(한국시간) 노르웨이와 최종전을 치른다.

헝가리 미슈콜츠에서 열린 4개국 여자 아이스하키 친선 대회에 참가 중인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10일 헝가리와의 1차전에서 1-3으로 졌다. 여자 대표팀은 39세이브를 기록한 골리 신소정의 분전이 돋보였다. 여자 대표팀은 11일 밤 11시에 덴마크와 2차전을 치른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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