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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 "김정숙 여사와의 우정 계속 이어가길 기대"

중앙일보

입력

[사진 멜라니아 여사 인스타그램]

[사진 멜라니아 여사 인스타그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7~8일(한국시간) 이틀간의 한국 방문을 마친 뒤 "한국에서 받은 따뜻한 환대를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멜라니아 여사는 8일(현지시간) 배포된 백악관 성명에서 이같이 말하며 "나는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와의 대화로 매우 즐거웠고, 만난 아이들로부터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이 우정을 계속 이어나가고 한국 사람들에 대한 지속적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멜라니아 여사는 한국을 국빈방문하는 동안 김 여사와 함께 청와대 경내 소정원을 함께 산책하거나 차를 마셨다. 또 서울 정동 미 대사관저에서 열린 '걸스 플레이 2' 캠페인에 참석했다.

이에 앞서 방일 일정을 소화한 멜라니아 여사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부인 아키에 여사에 대해서도 지난 6일 성명을 통해 "아키에 여사와 시간을 보낸 것에 다시 한번 기쁘게 생각한다"며 "각국이 직면한 많은 문제에 대해 토론하는 것이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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