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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갚을 능력 없었다"며 '12평 원룸'에 사는 여배우

중앙일보

입력

[사진 이태임 인스타그램 / MBN '비행소녀' 방송화면 캡처]

[사진 이태임 인스타그램 / MBN '비행소녀' 방송화면 캡처]

화려한 여배우의 삶을 누릴 것 같은 배우 이태임의 '반전 하우스'가 공개됐다.

지난 11월 6일 MBN '비행소녀'에서는 배우 이태임의 싱글 하우스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태임은 화려한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소박하고 털털한 현실 속 '집순이'의 일상 모습을 보여줬다.

현재 12평 원룸에 거주하고 있다는 그녀는 생각보다 단출한 옷장 등 집 내부를 공개했다.

[사진 MBN '비행소녀' 방송화면 캡처]

[사진 MBN '비행소녀' 방송화면 캡처]

비교적 작은 평수의 원룸에 사는 이유에 관해 묻는 말에 이태임은 "갑작스럽게 2년간 일을 쉬었던 적이 있다"며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은행에 빚을 지고 집을 마련했었다"고 했다. 그런데 "갑자기 안 좋은 일이 생기면서 은행 빚을 갚을 능력이 없었다. 그래서 집을 팔고 부모님 댁으로 갔었다"고 밝혔다.

[사진 MBN '비행소녀' 방송화면 캡처]

[사진 MBN '비행소녀' 방송화면 캡처]

[사진 MBN '비행소녀' 방송화면 캡처]

[사진 MBN '비행소녀' 방송화면 캡처]

이어 "부모님 댁은 일하기엔 조금 먼 환경이라, 다시 일하기 위해 작은 집을 얻어 나오게 됐다"며 12평 원룸에서 생활하게 된 사연을 고백했다.

지난 2015년 이태임은 가수 예원과 '욕설 파문'을 겪으며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힘들었던 과거에 대해 이태임은 "혼자 그 시간을 견디면서 힘들기도 했지만, 자숙과 반성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허심탄회하게 고백했다.

한편 이태임은 지난 8월 종영한 JTBC '품위있는 그녀'에서 윤성희 역을 맡아 성공적으로 재기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우영 인턴기자 chung.wo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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