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km 눈 수송작전|조카에 눈사람 선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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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장장 5천리에 걸친 삼촌의 눈수송작전으로 세 어린이가 눈사람도 만들고 눈싸움도 하는등 생전 처음으로 꿈에 그리던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가졌다고.
각각 일곱 살·네살, 그리고 두살난 「찰리」·「크리스터러」·「켈리」등 세 어린이의 삼촌인 미일리노이주 거주 「톰·캘러헌」씨 (34)는 매년 크리스마스때 눈이 없는 남부 플로리다주에 사는 조카들을 안타깝게 여겨왔는데 지난25일 자기 동네에서 3백60㎏의 눈을 자동차에 싣고 플로리다까지 2천km를 23시간동안 달려와 조카들을 놀라게 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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