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야화(前日野話)] 우승운전사
2017년 10월, 서울 우승운전사.
“광주? 돈 워리, 돈 워리!
아이 베스트 드라이버”
서울에서 택시를 모는 곰서방은
광주까지 손님을 모셔다드리면
모범기사로 뽑아준다는 말에
머리가 하얀 손님을 태운다.
키 큰 투수와
덩치 큰 두 친구의 도움을 받아
첫 고비를 넘긴 곰서방.
하지만 광주 최고의
운전사 호서방도 쉽게
물러나지 않으려고 하는데…
글/ 김효경 기자, 일러스트/ 이장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