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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런 명감독의 속내 '데이빗 린치:아트 라이프'

중앙일보

입력

M232_데이빗 린치

M232_데이빗 린치

감독 존 구옌, 릭 반즈, 올리비아 니르고르-홀름 | 장르 다큐멘터리 | 상영 시간 88분 | 등급 15세 관람가

[매거진M] '데이빗 린치: 아트 라이프' 영화 리뷰

★★★☆

[매거진M] 세계영화사에 가장 독창적이면서도 가장 비밀스런 인물, 데이빗 린치 감독의 인생과 예술에 대한 깊은 속내를 들어볼 수 있는 다큐. 제작진은 3년 동안 린치의 일상으로 들어가 인터뷰를 시도했고, 25개 녹음 테이프에 그의 육성을 담을 수 있었다.

린치의 독백이 나지막이 깔리면 현재 그의 ‘아트 라이프’가 고스란히 담긴 미술 작업실이 펼쳐진다. 어린 시절부터 데뷔작 ‘이레이저 헤드’(1977)를 찍을 때까지 그의 초기 예술 작업물도 감상할 수 있다. 규격화된 삶과 불화하면서, 어둡고 환상적인 꿈에 매달렸던 그의 예술혼이 자못 감동적이다.

TIP 세 명의 공동 감독은 린치의 열혈 팬으로 이 작업을 시작했다.

김효은 기자 hyo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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