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대한민국 경제] ‘탄소나노튜브’ 전용 공장 본격 가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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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LG화학은 기초소재·전지·정보전자소재·생명과학 등 핵심 사업영역에서 철저한 미래 준비를 통해 시장을 선도 해 오는 2025년 ‘글로벌 톱5 화학회사’로 성장한다는 방침이다. [사진 LG화학]

LG화학은 기초소재·전지·정보전자소재·생명과학 등 핵심 사업영역에서 철저한 미래 준비를 통해 시장을 선도 해 오는 2025년 ‘글로벌 톱5 화학회사’로 성장한다는 방침이다. [사진 LG화학]

LG화학은 올해도 기초소재·전지·정보전자소재·생명과학 등 핵심 사업영역에서 철저한 미래 준비를 통해 시장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시설투자(CAPEX)는 기존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육성 등에 전년 (1조9766억원) 대비 40% 증가한 2조7600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부문별로 사업구조 고도화를 지속 추진하고 미래 준비를 위한 연구·개발을 한층 강화해 오는 2025년 ‘글로벌 톱5 화학회사’로 성장한다는 방침이다.

기초소재 부문은 고부가 사업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고, 미래 유망소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엘라스토머(고부가합성수지), ABS, EP 등 기술기반 사업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과 제품군을 확보해 성과를 가시화하고, 글로벌 고객 기반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고무와 플라스틱의 성질을 모두 갖춘 고부가 합성수지인 엘라스토머의 생산량을 내년에 29만t으로 늘리며 글로벌 톱3에 올라선다는 계획이다.

또 LG화학은 약 250억원을 투자해 최근 여수공장에 연간 400t 규모의 ‘탄소나노튜브’ 전용 공장을 구축하고 1월부터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LG화학은 올해 전지용 소재 등 이미 확보된 공급 물량을 시작으로 판매 규모를 점차 늘려 내년 말까지 공장을 완전가동할 계획이며 2019년 추가 증설도 검토하고 있다.

전지부문은 선제 연구개발로 가격·성능·안전성 측면에서 경쟁 우위를 지속 확보해 3세대 전기차(500㎞ 이상)대형 프로젝트 수주에서 확실한 1위를 수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소형전지는 최신 스마트기기에 최적화된 혁신제품 및 신시장중심의 사업 확대로 사업구조 전환을 가속화할 전략이다.

송덕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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