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강릉 순직 소방관 훈장 추서 … 석란정 화재 현장선 인화물질 발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소방관 두 명의 목숨을 앗아간 강원도 강릉시 석란정 화재의 원인 조사를 위한 관계기관 합동 감식이 18일 진행됐다(아래 사진). 현장에서는 페인트·시너 통 등 인화물질이 발견됐다. 경찰은 방화·실화, 자연발화 등 모든 가능성을 두고 수사하고 있다. 발견된 인화물질은 화재의 직접적 원인보다는 불을 확산시키는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목조 기와 정자인 석란정은 인근에 사는 주민이 관리해 왔으며 창고로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강릉의료원에 마련된 강릉소방서 소속 고 이영욱(59) 소방위와 이호현(27) 소방사의 합동 분향소를 찾아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