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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러브 유어셀프’ 선주문 112만 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7면

방탄소년단(사진)이 새로운 시리즈와 함께 돌아왔다. 새 시리즈의 첫 작업으로 미니 앨범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를 내놨다. 1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연 방탄소년단은 “지난 4년간 발표한 ‘화양연화’나 ‘윙스’ 시리즈가 챕터1이라면, 기승전결로 구성된 이번 시리즈는 정체성을 찾아가며 음악적 혁신을 꾀하는 챕터2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 진입 기대”

‘러브 유어셀프’에 대해 랩몬스터는 “‘사랑도 능력’이라는 말이 있는데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면 남도 사랑할 수 없게 된다”며 “스스로를 사랑하는 방법을 고민해 보고 싶어서 던지게 된 화두”라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DNA’는 DNA부터 운명적으로 얽혀 있는 사랑 이야기로 EDM에 팝을 가미한 곡이다. 세계적인 EDM 듀오 체인스모커스와 함께 만든 ‘베스트 오브 미(Best Of Me)’를 비롯해 ‘방탄표’ 트랩 힙합 등 총 11곡이 수록돼있다. 국내 선주문량만 112만 장에 달한다.

이들은 이번 미니앨범 ‘승(承)’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기·전·결(起·轉·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윙스’로 빌보드 앨범차트인 ‘핫200’ 26위에 오른 적은 있지만 싱글차트인 ‘핫100’에 진입하지는 못했다. 새로운 목표로 꼽은 ‘핫100’ 진입 가능성에 대해서는 “미국 내 음반 판매량이 많고 현지 라디오에서도 선곡이 많이 되고 있어 내심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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