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전문성 강화위해 해경 출신이 해경 청장돼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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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해양수산부.농림축산식품부 핵심정책토의'에서 모두발언을 마친 후 자리에 앉아 웃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해양수산부.농림축산식품부 핵심정책토의'에서 모두발언을 마친 후 자리에 앉아 웃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세월호 참사 당시 부실대응으로 해체됐다 부활한 해양경찰청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해경의 전문성을 강조했다.

 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은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해수부·농림축산식품부 핵심 정책토의 후 기자들과 백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강 차관은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시 해경의 대응이 미흡했다는 점과 특히 당시 고위 간부들의 함정 근무 등 현장경험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질문했다"며 "전문성 강화 측면에서 해경 출신이 해경청장이 되는 것이 맞다고 강조하며, 김영춘 해수부 장관에게 각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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