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다 사야했던 '워너원 피규어', 낱개로도 구매할 수 있게 돼

중앙일보

입력

워너원 피규어 이미지. [사진 롯데마트]

워너원 피규어 이미지. [사진 롯데마트]

묶음으로만 판매해 팬들을 애타게 했던 그룹 '워너원(Wanna One)'의 피규어(모형 장난감·사진)가 낱개로도 판매된다. 워너원은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을 통해 최종 선발된 11인으로 이뤄진 남성 아이돌 그룹이다. 최근 10대 사이에서 신드롬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20개 점포에서 멤버당 100개 한정 판매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토이저러스는 오는 31일까지 기존 11인 세트로만 예약 판매했던 '워너원피규어'를 개별 멤버 피규어로도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지난 8일부터 4인치(약 10㎝)짜리 피규어 11개를 한 묶음으로 해 예약 판매를 진행해왔다.

워너원 11인 피규어 세트는 '24만8000원'에 판매가가 형성됐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 탓에 팬들의 주머니는 쉽게 열리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예약 판매율은 30%에 불과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판매사인 롯데마트는 워너원 기획사 CJ E&M과 협의해 낱개 판매를 결정했다. 개별 피규어 가격은 2만9000원이다.

워너원피규어는 전국 롯데마트 내 토이저러스와 토이박스 20개 매장의 고객센터에서 예약 구매할 수 있다. 10월 9일부터 매장에서 수령하게 된다. 점포별로 멤버당 100개씩만 한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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