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취임 100일, 잘한 점 2위 '소통·공감'…1위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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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했다. [사진제공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했다. [사진제공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100일간 가장 잘한 점으로 '서민·약자 우선 정책'을 꼽은 국민이 가장 많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는 지난 16일 전국 성인 505명을 대상으로 '문재인 정부 100일 긍정 평가 요인'을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 표본오차 ±4.4%포인트) '서민·약자 우선 정책'을 꼽은 답변자가 23%로 가장 많았다고 17일 전했다.

문 정부 긍정 평가 요인 2위는 '탈권위·소통·공감 행보(21.3%)'가 차지했고, '개혁 소신·추진력(18.5%)'이 그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정의·형평의 국정철학(11.0%)', '평화 대화의외교·안보(4.9)'가 3, 4위에 올랐고, '긍정 평가 요인이 하나도 없다'는 답변도 12.2%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전국 성인 505명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4.4%포인트)한 '취임 100일 문 대통령 잘한 점과 못한 점' [자료=리얼미터, 그래픽=연합뉴스]

리얼미터가 전국 성인 505명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4.4%포인트)한 '취임 100일 문 대통령 잘한 점과 못한 점' [자료=리얼미터, 그래픽=연합뉴스]

반대로 부정 평가 요인 1위로는 '부정 평가 요인이 하나도 없다(33.5%)'가 올랐다. 다음으로는 '선심성 정책과다(19.2%)', '편 가르기(11.8%)', '외교·안보능력부족(10.6%)', '공약 뒤집기(4.7%)', '독선 협력통치 무시(3.6%)' 순으로 답변이 나왔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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