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취임 100일' 靑 홈페이지 새 단장…뭐가 달라지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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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오는 17일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을 기념해 홈페이지를 ‘국민소통플랫폼’으로 개편한다.

청와대는 14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여민1관에서 수석ㆍ보좌관 회의를 열고 청와대 홈페이지 개편을 통한 ‘국민소통 플랫폼’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청와대가 오는 17일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을 기념해 홈페이지를 ‘국민소통플랫폼’으로 개편한다고 14일 밝혔다. [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청와대가 오는 17일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을 기념해 홈페이지를 ‘국민소통플랫폼’으로 개편한다고 14일 밝혔다. [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새로운 홈페이지에선 청와대 참모진이나 정부 관계자의 인터뷰, 청와대의 각종 행사 생중계, 하이라이트 영상 등 동영상 콘텐트가 ‘청와대 온에어’란 이름으로 제공된다. ‘청와대 뉴스룸’ 코너를 비롯해 ‘청와대 브리핑’, ‘청와대 이야기’ 등도 연재된다.

청와대는 앞서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홍장표 경제수석, 김현철 경제보좌관 등 청와대 비서진과 국무위원들이 출연한 정책 동영상을 선보인 바 있다.

청와대 홈페이지를 사용하기도 더 쉬워진다. 대통령의 연설과 영상, 통계 등 정부가 제공하는 다양한 자료를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디자인이 바뀌고, 국민이 청와대에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인재를 추천하는 ‘국민소통광장’ 코너도 만들어진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새로운 청와대 홈페이지는 청와대 소통의 중심이자 관련 정보가 체계적으로 구축되는 국민소통 플랫폼의 역할을 맡게 된다”며 “특히 동영상 콘텐트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8ㆍ2 종합부동산대책 발표 이후의 주택시장 동향과 향후 대응방안을 보고받았다. 정부는 주택 서민의 전·월세 부담을 완화하는 내용의 주거복지 로드맵을 다음 달 말 발표할 예정이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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