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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큰 폭 하락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런던·뉴욕AP·로이터=연합】국제시장의 원유가는 0PEC(석유수츨국기구)가 새로운 유가체제 및 생산량에 대한 합의를 이루지 못함에 따라 15일 연 이틀째 크게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런던 원유거래 시장에서는 2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가 한때 지난2월 이후 최저수준인 배럴당 15.95달러까지 떨어졌다가 종반에 회복세를 보여 16.05달러에 폐장됐다.
또 중동산 두바이유 1월 인도분도 전날보다 60센트 떨어진 배럴당 15.85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중질유는 전날에 이어 또다시 81센트 떨어진 16.63달러에 폐장됐다.
국제 석유전문가들은 이 같은 유가하락 현상이 OPEC가 빈 회담에서 새로운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내년 상반기동안 현재의 배럴당 18달러의 유가를 유지하고 산유 쿼터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한데 따라 과잉생산의 우려가 높아진데 기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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