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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문 그림’…‘냄비받침’에 손혜원ㆍ나경원 동반 출연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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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마주보고 미소짓고 있는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 KBS]

서로 마주보고 미소짓고 있는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 KBS]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TV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했다.

두 의원은 오는 1일 방송되는 KBS2 ‘냄비받침’에 최근 함께 출연해 녹화를 마쳤다. 제작진은 “‘냄비받침’ 첫 방송 이후 여당과 야당 의원이 함께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두 여걸 정치인이 과감한 시청률 도전까지 밝혔다”고 전했다.

브랜드 디자이너 출신인 손 의원은 ‘냄비받침’ 프로그램 제목과 ‘자유한국당’ 당명에 대해 브랜드 네이밍 컨설팅을 해 나 의원을 당황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먼저 손 의원은 ‘냄비받침’ 제목에 대해 “깜짝 놀랐다. 너무 이상해서”라고 말해 제작진을 당황시켰다. 이어 ‘자유한국당’ 당명에 대해선 “좋은 이름이 아니다. 변별력 없다”고 평가했다.

해당 방송의 사회자인 개그맨 이경규를 가운데 두고,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 KBS]

해당 방송의 사회자인 개그맨 이경규를 가운데 두고,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 KBS]

손 의원은 녹화에서 김정숙 여사와의 관계를 밝히고, 자신을 대중에게 각인시킨 ‘닥치세요’ 발언에 대한 후일담도 밝혔다. 최근 ‘조문 논란‘에 대해서는 고개 숙여 사과하기도 했다.

이날 나 의원은 “전 공주과가 아니라 무수리과다” “(새누리당 시절) 판 짜놓은 대로 안 한다고 화내더라” 등 거침없는 발언을 이어가며, 그동안 감춰져 있던 정치 인생사를 고백했다. 8월 1일 밤 11시 10분 방송.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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