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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국에 실망, 전임 美 대통령들은 멍청이" 격노

중앙일보

입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테리 궈 폭스콘 회장.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테리 궈 폭스콘 회장.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중국에 매우 실망했다"며 맹비난했다. 아울러 전임 미국 대통령들에 대해서도 멍청했다는 표현을 사용하며 함께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트위터에 "중국에 매우 실망했다.(I am very disappoined in China.) 우리의 멍청한 과거 리더들은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으로 한 해 수천억 달러를 벌도록 허용했다(Our foolish leaders have allowed them to make hundreds of billions of dollars a year in trade, yet)"며 격앙된 표현을 사용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이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는다. 그들은 말만 할 뿐(they do nothing for us with North Korea. China could easily solve this problem)"이라며 "우리는 더이상 이런 상황을 내버려두지 않을 것(We will no longer allow this to continue)"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한은 한국 시간으로 28일 오후 11시 41분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미 국방부는 이 미사일이 대륙간탄도미사일 급으로 평가된다고 밝혔으며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는 무모하고 위험한 일"이라고 강력 비판하는 성명을 냈다.

30일(현지 시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추정 물체 발사와 관련해 분노의 메시지를 담은 트위터를 쏟아냈다. [사진 트럼프 트위터 캡처]

30일(현지 시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추정 물체 발사와 관련해 분노의 메시지를 담은 트위터를 쏟아냈다. [사진 트럼프 트위터 캡처]

30일(현지 시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추정 물체 발사와 관련해 분노의 메시지를 담은 트위터를 쏟아냈다. [사진 트럼프 트위터 캡처]

30일(현지 시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추정 물체 발사와 관련해 분노의 메시지를 담은 트위터를 쏟아냈다. [사진 트럼프 트위터 캡처]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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