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사이트 '디비피아' 해킹으로 개인정보 털려…'피해 현황 파악 中'

중앙일보

입력

국내 학술논문 사이트인 '디비피아'는 지난 26일 해킹 공격으로 일부 회원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사진 디비피아]

국내 학술논문 사이트인 '디비피아'는 지난 26일 해킹 공격으로 일부 회원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사진 디비피아]

국내 대표적인 학술논문 사이트인 '디비피아'(DBpia)가 26일 해킹 공격으로 일부 회원의 개인정보가 털렸다.

28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보안업계 등에 따르면 디비피아는 지난 26일 해킹으로 추정되는 사이버 공격으로 일부 회원의 이름과 아이디, 생년월일, 전화번호, 이메일 등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현재까지 정확한 유출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KISA와 인천지방경찰청은 이날 업체 측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유출 시점과 경위 파악에 나섰다.

KISA 관계자는 "현재 경찰과 피해 상황을 조사 중"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피해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해킹 공격을 당한 디비피아 측은 27일 홈페이지에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사과문에서 디비피아는 "7월 26일 해킹으로 일부 회원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디비피아는 회원의 주민등록번호를 수집하지 않고 있으므로 일체의 주민등록번호 유출 사실은 없다"고 남겼다.

그러면서 "회원분들께서는 피해 방지를 위해 비밀번호 변경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국내 학술논문 사이트인 '디비피아'는 지난 26일 해킹 공격으로 일부 회원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사진 디비피아]

국내 학술논문 사이트인 '디비피아'는 지난 26일 해킹 공격으로 일부 회원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사진 디비피아]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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