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마, 로밍폭탄 이제 끝?'…KT, 해외이용 고객에 실시간 요금안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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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해외 이용 고객이 해외에서 통화나 문자를 보낼 때 마다 실시간으로 건당 요금을 안내해주는 서비스를 개시했다. [사진 KT]

KT는 해외 이용 고객이 해외에서 통화나 문자를 보낼 때 마다 실시간으로 건당 요금을 안내해주는 서비스를 개시했다. [사진 KT]

앞으로 KT 고객은 해외에서 통화나 문자를 보낼 때 마다 실시간으로 건당 요금을 안내받게 된다.

21일 KT는 고객들이 '요금폭탄' 걱정 없이 로밍 서비스를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심로밍' 서비스의 '음성로밍 요금 알림' 안내 방식을 실시간 방식으로 개선했다고 밝혔다.

KT의 음성로밍 요금 알림 서비스는 고객이 해외에서 통화나 문자를 이용할 때 발생하는 로밍 요금을 고객에게 SMS로 안내하는 서비스다.

기존 방식에서 요금이 특정 금액에 이를 때마다 누적금액을 문자로 알려주는 '누적금액 안내방식'이었다.

이번 서비스 개선을 통해 KT는 해외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때마다 건별로 요금을 안내하는 '건별 이용요금 안내방식'으로 개선했다.

음성로밍 요금 실시간 알림 서비스는 현재 미국, 일본, 중국을 포함 전 세계 22개국에서 이용할 수 있다. KT는 서비스 국가를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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