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30일 방영한 런닝맨 '글로벌 프로젝트 아시아 3국 당일치기 해외여행 2탄'에서 김종국의 이상형 발언이 온라인에서 뒤늦게 화제다.
이날 방송에서는 런닝맨 멤버들이 제주도, 오사카, 타이베이로 당일치기 여행을 떠났다.
화제가 된 부분은 효린과 김종국의 차 안에서의 대화였다. 효린의 발 사이즈가 작은 데 대해 효린이 "제 키가 작으니까"라고 말하자 김종국은 대뜸 "남자들은 키 큰 여자는 싫어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키 크면 여자로 보이지 않는다"며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언급했다.
방송에서 효린과 김종국 사이에는 '핑크빛 기류'가 있었기에 김종국은 효린 같은 아담한 스타일이 좋다고 에둘러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김종국의 발언은 남자들의 이상형에 대한 일반화로 보일 수 있어 시청자들로부터 불만이 제기됐다. "키 큰 여자는 여자로 보이지 않는다"고 언급한 부분이 성차별적으로 느껴진다는 의견도 있었다.
여현구 인턴기자 yeo.hyung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