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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솔, 말레이시아에 머리카락 제공”

중앙일보

입력

[사진 TV조선]

[사진 TV조선]

지난 2월 피살된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씨가 유전자(DNA) 정보 제공을 위해 머리카락을 잘라 말레이시아에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6일 TV조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김한솔이 김정남의 이종사촌 누나인 이남옥씨 측을 통해 말레이 당국에 머리카락을 전달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지난 2일 일본 아사히신문은 김한솔씨가 지난 3월 초 이전 말레이시아 당국에 “어떠한 이유가 있어도 아버지의 시신을 작은 아버지인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북한에 넘겨주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복수의 말레이시아 수사간부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한솔은 “신변의 위험 때문에 시신을 인수하러 갈 수 없다”며 “시신은 화장했으면 좋겠다. 화장 방법과 화장 후 유해의 처리는 말레이시아 측에 맡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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