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근육 그만 키우라”는 말을 듣는다는 여자 아이돌이 화제다.
지난 24일 SBS 예능프로그램 ‘주먹쥐고 뱃고동’에서는 임자도로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새로 합류하게 된 구구단 김세정은 팀을 나누기 위한 팔씨름, 무릎씨름에서 경수진을 가볍게 이기며 김병만, 허경환과 한 팀을 이뤘다. 그간 방송에서 일반 남성과 맞먹는 힘을 보여준 김세정의 진가가 드러나는 장면이었다.
젓새우와 황강달이를 잡기 위해 배를 탄 김세정 팀은 힘을 합쳐 그물에 걸린 생선들을 털어냈고 김병만이 “운동 제대로 하고 간다”며 격려하자 “안 그래도 회사에서 팔근육 그만 키우라고 했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세정은 지난해 6월 KBS2 '어서옵쇼‘에 게스트로 출연한 씨스타와 팔씨름 대결을 펼친 바 있다. 김세정은 평소 운동을 자주 하는 다른 멤버들은 물론 팔심이 가장 강하다는 소유까지 손쉽게 이기며 괴력 소녀로 등극했다.
올해 1월 출연한 KBS '1대 100‘에선 MC 조충현 아나운서와의 대결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처음에 자신감을 보이던 조충현 아나운서는 팔씨름에 패배하고 부끄러워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세정은 각종 방송에서 최선을 다하며 밝은 모습을 선보이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김세정의 첫 정극 도전으로 화제를 모은 ‘학교 2017’은 이번 달 17일에 방송예정이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