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으로 만든 헬리콥터

중앙일보

입력

수십 개의 드론을 연결해 만든 헬리콥터가 공개됐다.

지난달 27일 유튜브 채널 ‘어메이징 DIY 프로젝트’에는 드론을 이용해 만든 헬리콥터로 비행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 유튜브 화면 캡처]

[사진 유튜브 화면 캡처]

영상에 따르면 영상 속 남성은 드론 76개를 이어 동력을 만들었다. 드론들을 의자에 연결해 앉은 상태로 비행이 가능한 헬리콥터다. 해당 채널이 스웨덴 계정으로 영상 속 남성 역시 스웨덴 국적으로 추정된다.

영상 속 드론은 수직 상승이 가능하며 지면에서 3m 높이까지 비행이 가능하다. 일반 비행기나 헬리콥터처럼 자유자재로 방향을 바꿀 수도 있다.

크기는 일반 자동차 사이즈다. 각각의 드론이 연결돼 총 4개의 초대형 프로펠러로 구성한다. 한번 이륙했을 때 가능한 총 비행시간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리모컨을 이용해 조작할 수도 있다.

영상을 제작한 ‘어메이징 DIY 프로젝트’ 채널 측은 “고용량 배터리 80개와 총 76개의 드론을 이용했다”면서 “제작비용만 1만 달러(약 1140만원)가 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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