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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옷 갈아입은' 김정숙 여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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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 당시 김정숙 여사(왼쪽)와 미국 도착 때 모습. [사진 청와대 페이스북, 김성룡 기자]

출국 당시 김정숙 여사(왼쪽)와 미국 도착 때 모습. [사진 청와대 페이스북, 김성룡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출국한 문재인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오후 워싱턴D.C에 도착했다. 특히 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출국 당시 검은색 정장에 흰색 재킷을 매치했던 것과 달리 미국 도착 당시 흰색 원피스에 파란색 숲 그림이 새겨있는 긴 재킷을 착용해 멋스러움을 더했다. 김 여사는 방미를 앞두고 만찬 등 행사 별 복장에 신경을 많이 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여사는 만찬에서 한복을, 문 대통령은 연미복을 입을 예정이다.

미국 순방길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이 28일(현지 시간) 오후 워싱턴 앤드류스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공군1호기를 내리며 손을 흔들고 있다. 김성룡 기자

미국 순방길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이 28일(현지 시간) 오후 워싱턴 앤드류스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공군1호기를 내리며 손을 흔들고 있다. 김성룡 기자

29일(한국시간) 오전 청와대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운영자는 "28일 오후 2시 서울공항을 출발한 공군 1호기가 13시간을 날아 문 대통령의 첫 공식 해외방문 행선지인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했다"고 알렸다. 또 "이번 미국 방문은 한반도 정세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이뤄지는 문재인 정부의 첫 정상회담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했다. 이번 일정에는 특별 수행원, 중소기업인, 청와대 참모·직원을 비롯해 SNS 운영자도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8일 오후 성남 서울공항에서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미 정상회담을 갖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며 환송 나온 관계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8일 오후 성남 서울공항에서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미 정상회담을 갖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며 환송 나온 관계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 청와대 페이스북]

문 대통령은 장진호 전투 기념비 헌화를 첫 일정으로 한미 동맹을 강조하고, 한미 경제인들 앞에서 양국 간 경제협력의 중요성을 내세울 예정이다.

"청와대 공식 SNS 운영자도 동행"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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