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브리핑] 옛 외환은행 본점 건물 부영서 인수 유력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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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옛 외환은행 본점 건물 부영서 인수 유력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건물(옛 외환은행 본점)이 건설회사 부영에 넘어간다. 14일 IB·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는 KEB하나은행 본점 건물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부영을 선정했다. 부영은 인수 의향서를 낸 6곳 가운데 가장 높은 9000억원대 초반의 입찰가로 쓴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금융지주는 정밀 실사, 양해 각서(MOU)체결, 본계약 등 건물 매각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2018 러시아 월드컵 기념주화 출시

러시아 연방 중앙은행이 2018 러시아 월드컵을 1년 앞두고 기념 주화(사진)를 출시한다. 기념주화는 3회에 걸쳐 금화 1종, 은화 12종, 동화 3종, 미사용급(UNC) 금화와 은화 각 1종씩 발행한다. 한국에선 이번 1차 발행 물량 중 금·은화 7종 세트(300개), 러시아 은화 4종 세트(400개), 러시아 은화 1종(800장)이 판매된다. 기념주화는 19~30일 농협·신한은행 전국 지점과 우체국, 판매권자인 풍산 화동양행에서 선착순 예약 주문을 받는다.

한전·소프트뱅크, 수퍼그리드 사업 협력

한국전력은 조환익 사장이 14일 일본 소프트뱅크 본사에서 손정의 회장과 만나 동북아 수퍼그리드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몽골에 태양광과 풍력발전 단지를 짓고 여기서 생산된 전력을 한·중·일 3국을 잇는 해저전력망을 통해 공유하는 걸 말한다.

대성그룹, 글로벌 에너지 콘퍼런스 개최

대성그룹이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22일 장충동 신라호텔 에서 글로벌 에너지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에너지와 물, 식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미생물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모색한다. 마리오 트레디치 이탈리아 피렌체대 교수, 이상엽 KAIST 생명화학공학과 특훈교수 등 국내외 미생물 에너지 분야 석학이 강연할 예정이다.

SK케미칼 환경교육 수강생 6000명 넘어

SK케미칼은 초등학교 3~4년생을 대상으로 벌여온 환경교육 프로그램 ‘행복한 초록교실’의 누적 수강생이 6000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SK케미칼은 2012년부터 본사가 있는 성남과 화학공장이 있는 울산 지역의 30개 학교(200학급)에서 환경교육을 진행해왔다. 임직원 120명이 사내 교사 양성과정을 이수한 뒤 친환경 선생님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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