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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농해수위 출신, AI·가뭄 현안 안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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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김영록(62)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가뭄 등 현안이 산적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는 18·19대 국회의원 시절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과 간사로 활동했다.

김영록 농림부 장관 후보자

전남 완도 출신인 김 후보자는 광주제일고와 건국대 행정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21기로 공직에 발을 들인 관료 출신이다. 이후 전남 강진군수와 완도군수를 거쳐 목포 부시장, 전남 행정부지사 등을 지냈다.

지난 2008년 18대 총선에서 전남 해남-완도-진도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김 후보자는 민주당에 입당한 뒤 재선에 성공했다. 당초 ‘박지원(국민의당 의원)계’로 분류됐지만 국민의당 창당 때 민주당을 떠나지 않았고, 결국 지난해 총선에서 국민의당 후보에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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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선에선 민주당 선거대책본부 조직본부장을 맡았다. 민주당 안팎에서는 구수하고 온건한 성품이란 평가를 받는다.

◆ 김영록(62)

▶전남 완도 ▶미국 시러큐스대 행정학 석사 ▶제18·19대 국회의원, 전남 행정부지사

이소아 기자 ls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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