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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오늘] 취임식 미룬 김동연 부총리, 이주열 총재와 첫 회동

중앙일보

입력

재정·통화정책 수장 만난다…김동연·이주열 첫 회동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사진 중앙포토]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사진 중앙포토]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오늘 첫 만남을 갖습니다.  김 부총리는 앞서 "부동산 투기는 용납할 수 없다는 정부의 의지가 확고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서울 강남 4구와 부산시 일부 등의 분양권 불법전매와 청약통장 불법거래, 이동식 불법 중개업소인 이른바 '떴다방' 등을 단속할 예정입니다. 또 이 총리는 기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했는데요, 이러한 두 사람이 만나 점심을 먹으며 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정·통화정책 협력 방안에 대해 주로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더 읽기 부동산 과열 잡으러 칼 빼드나? ...'금리 인상' 깜빡이 켠 한국은행

세월호 선조위, 선체조사 범위 · 휴대전화 감식 등 논의

지난 5월 12일 세월호가 있는 전남 목포신항에서 세월호 현장수습본부 관계자를 비롯한 수색팀이 선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13일엔 미수습자 조은화 양으로 추정되는 유골이 4층 선미에서 발견됐다. [사진 해양수산부]

지난 5월 12일 세월호가 있는 전남 목포신항에서 세월호 현장수습본부 관계자를 비롯한 수색팀이 선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13일엔 미수습자 조은화 양으로 추정되는 유골이 4층 선미에서 발견됐다. [사진 해양수산부]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가 오늘 오후 2시 목포신항만공사에서 제5차 전원위원회 회의를 열고 조사 범위와 휴대전화 감식 방법 등을 결정합니다. 이 자리에서는 선조위 운영을 위한 규칙을 확정하고, 선체조사의 범위와 대상을 두고 토론을 벌입니다. 선조위는 또 청해진해운이 세월호를 인수한 후부터 지난 2014년 4월 15일 출항 전까지도 조사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디지털 포렌식 조사를 민간 기관에 맡길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할지도 결정합니다. 선조위는 전회 회의에 앞서 제2차 제1소위원회 회의를 열고 화물칸 촬영과 세월호 복원성 조사, 조타기와 조타 과실 입증 방법 등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김창준 세월호 선체조사위원장은 “회의를 통해 내부 쟁점들을 좀 더 깊이 있게 논의할 것이다”며 “별정직 직원 채용이 완료되는 7월 초부터 본격적인 선체조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더 읽기 "죽으면 안돼…나왔어?…연락해 줘…" 세월호 3년, 메시지만 살아남았

섀넌 美 국무부 정무차관 방한…북핵 등 한미정상회담 의제 조율

토마스 섀넌(Thomas Shannon) 미 국무부 정무차관이 6월말 한미정상회담 조율을 위해 오늘 방한한다. [사진 U.S. Embassy in Tunisia]

토마스 섀넌(Thomas Shannon) 미 국무부 정무차관이 6월말 한미정상회담 조율을 위해 오늘 방한한다. [사진U.S. Embassy in Tunisia]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오늘 토머스 섀넌(Thomas Shannon) 미 국무부 정무차관이 6월 말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의 의제 조율을 위해 2박 3일의 일정으로 방한합니다. 미 고위급 인사 방한은 지난 5월 매튜 포틴저(Matthew Pottinger) 백악관 NSC 아시아 선임보좌관 이후 한달 만입니다. 이번 방한에서 섀넌 정무차관은 임성남 외교부 1차관과 만나 사드와 북핵 등 한미정상회담에서 나눌 의제를 교환하고, 한미간 긴밀한 공조 필요성 등을 전달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의 '사드 진상조사' 지시 이후 미 정계에서 퍼지고 있는 '중국 경도론'에 대한 오해를 풀도록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더 읽기 국무부 서열 3위 섀넌 美 정무차관 방한

미군 장갑차 희생 미선ㆍ효순 15주기…“달라진 건 없었다”

지난 2003년 6월 13일 저녁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여중생 사망사건 1주기 추모 행사에 모인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고(故) 효순·미선 양을 추모하고 있다. [중앙포토]

지난 2003년 6월 13일 저녁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여중생 사망사건 1주기 추모 행사에 모인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고(故) 효순·미선 양을 추모하고 있다. [중앙포토]

지난 2002년 경기도 양주시에서 주한미군 궤도차량에 치여 숨졌던 여중생 심미선ㆍ신효순 양의 15주기 추모제가 오늘 오전 11시 경기도 양주시 효촌리 56번 국도에서 열립니다. 고(故) 신효순ㆍ심미선 15주기 추모행사 공동준비위원회는 15주기 추모제에 심미선 양의 아버지 심수보씨와 신효순 양의 아버지 신현수씨가 참석한다고 밝혔습니다. 사고현장에서 추모제를 마친 뒤에는 서울 광화문에 있는 미 대사관 앞에서 시민분향소를 차리고 추모제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 2002년 6월 13일 효촌리 마을 앞 도로에서 당시 여중생이던 심미선 양과 신효순 양이 친구의 생일 파티에 가던 길에 주한 미군 궤도차량에 치여 숨졌습니다. 당시 지방선거와 한일월드컵 등으로 관심을 받지 못하다가 운전을 한 미군 병사에게 무죄 평결이 내려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뒤늦게 전국 곳곳에 추모 열기가 일었습니다. 심미선 양의 아버지 심수보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미선ㆍ효순 양의 죽음은 대선 정국이던 당시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였을 뿐, 이후 달라진 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더 읽기 미군 보도자료 표기가 '일본해'에서 '한반도의 동쪽 바다'로 바뀐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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