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상금 3000만원 ‘한국제지 여자기성전’ 조인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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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8일 서울 테헤란로 한국제지 본사에서 열린 ‘한국제지 여자기성전’ 조인식에서 참석한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한국기원]

8일 서울 테헤란로 한국제지 본사에서 열린 ‘한국제지 여자기성전’ 조인식에서 참석한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한국기원]

‘한국제지 여자기성(棋聖)전’ 조인식이 8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한국제지 본사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국내 여자개인전 최대인 1억5000만원 규모로 열리며 우승 상금은 3000만원이다.

이날 조인식에서 이복진 한국제지 대표이사는 “이 대회가 여자바둑 활성화와 세계화의 포석이 될 수 있도록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송필호 한국기원 부총재는 “한국 여자바둑도 이 대회를 통해 크게 성장해 인공지능과도 당당히 겨룰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여자기성전은 여자 프로기사 57명 외에 아마추어 여자 선수들에게도 출전 기회를 준다. 8월 아마 선발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이 오르며, 예선과 본선 16강 토너먼트, 12월 결승 3번기까지 5개월 동안 대장정을 통해 반상의 여왕을 뽑는다.

정아람 기자 a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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