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유세, 야집권후 혼란부각 중점 민정|잠시 살기위해 한번도 굴복해본 일 없다 민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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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신인배우 인사드린다">
○…노태우 민정당 후보는 27일 유세를 하루 쉬지만 상오부터 MBC스튜디오에서 TV연설녹화에 이어 힐튼호텔·워커힐·세종문화회관등을 전전하며 연예인·불교계 인사·별정직 우체국장등 각계 인사들과 만나는 등 여전히 바쁜 일정.
TV유세는 「안정과 발전」 이란 제목으로 집권후의 청사진을 제시하면서 야권이 집권할 경우 혼란이 온다는 점을 부각시키는 내용으로 돼있는데 한 관계자는 『중학생 수준이면 이해할 수 있게 되어있다』 고 귀띔.
노후보는 가수·탤런트·영화배우·코미디언 등 인기 연예인을 비롯한 대중예술인 8백여명과 만난 자리에서 『무대생활의 대선배님들을 모시고 신인배우 노태우가 인사드린다』 고 애교(?)를 피워 폭소와 함께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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