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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시즌 5호 홈런...텍사스는 5연패

중앙일보

입력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5번째 홈런을 쏘아올렸다.

추신수는 28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0.255(149타수 38안타)를 유지했다.

제프 배니스터 감독의 둘쭉날쭉한 기용에도 불구하고 주어진 역할을 다하고 있는 추신수. [중앙포토]

제프 배니스터 감독의 둘쭉날쭉한 기용에도 불구하고 주어진 역할을 다하고 있는 추신수. [중앙포토]

추신수는 1회 초 상대 선발 우완 마르코 에스트라다가 던진 시속 142㎞ 초구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지난 9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13경기 만에 터진 시즌 5호 홈런. 선두타자 홈런은 개인 통산 21번째다.

홈런 이후 타석은 아쉬웠다. 3회 초 1루수 앞 땅볼, 5회 초 2루수 앞 땅볼, 8회 초 삼진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에이스 다르빗슈 유(일본)가 나왔지만 1-3으로 져 5연패에 빠졌다. 다르빗슈는 5회 말 2사 1, 3루에서 호세 바티스타에게 역전 3점 홈런을 허용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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