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월드컵 한국-포르투갈 16강전 매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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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20축구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 U-20축구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한국-포르투갈의 16강전이 매진됐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축구대표팀은 30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포르투갈과 16강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28일 "2만5814명을 수용할 수 있는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한국-포르투갈의 16강전 티켓이 매진됐다. 지난 26일 잉글랜드와 조별리그 3차전 직후 한국의 행선지가 천안으로 결정되자마자 곧바로 매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국경기 티켓의 매진은 지난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니와 개막전,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조별리그 3차전에 이어 세 번째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2승1패로 A조 2위를 차지했다. C조 2위 포르투갈(1승1무1패)와 8강행을 다툰다.

천안종합운동장 유관순체육관 앞에 위치한 현장매표소는 경기 당일 킥오프 5시간 전인 오후 3시부터 오픈한다. 반품되는 표에 한해 운영된다. 이번 FIFA U-20 월드컵은 FIFA 대회 원칙에 따라 전 좌석을 지정좌석으로 운영한다. 선수단, 관중, 관계자 등 모두의 안전을 위해 철저한 보안 검색을 실시한다. 적어도 1시간 전까지는 경기장에 도착해야 온전히 경기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8일 열리는 E조와 F조의 조별리그 3차전을 끝으로 6개 조의 조별예선이 모두 종료된다. 지금까지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나라는 한국을 비롯해 잉글랜드, 베네수엘라, 멕시코, 잠비아, 포르투갈, 우루과이, 이탈리아, 프랑스 등 총 9개국이다.

지난 20일 개막한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은 세계 축구를 이끌어갈 미래의 스타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대회다. 6월 11일까지 수원, 전주, 인천, 대전, 천안, 제주 등 6개 도시에서 열리고 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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