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금융] 등가격 콜옵션 매도 통해 변동성 최소화 안정적이고 꾸준한 프리미엄 수익 확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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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신한BNPP커버드콜 펀드'

한국투자증권은 안정적인 성과를 얻기 바라는 투자자에게 신한BNPP커버드콜 펀드를 추천했다. 콜옵션 매도를 통해 옵션 프리미엄을 확보하는 커버드 콜 전략으로 운용하는 펀드이다. [사진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안정적인 성과를 얻기 바라는 투자자에게 신한BNPP커버드콜 펀드를 추천했다. 콜옵션매도를 통해 옵션 프리미엄을 확보하는 커버드 콜 전략으로 운용하는 펀드이다. [사진 한국투자증권]

최근 코스피가 2300선을 넘어 최고점을 경신하면서 차익 실현으로 인해 시장이 조정을 받을지 대세 상승장이 될지 혼란스럽다. 단기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 출회는 나타날 수 있으나 코스피의 상승 기조는 퍼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지금이 고점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펀드 투자를 머뭇거리게 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안정적인 성과를 얻기 바라는 투자자에게 신한BNPP커버드콜 펀드를 추천했다. 이 펀드는 KOSPI 200인덱스를 추종하며 콜옵션 매도를 통해 옵션 프리미엄을 확보하는 커버드 콜 전략으로 운용하는 펀드이다. 매월 옵션만기일에 기초지수(KOSPI 200)와 유사한 행사가인 등가격(ATM) 콜옵션을 매도하여 지수 상승의 불확실한 이익 대신에 안정적인 프리미엄 수익을 확보하는 전략이다.

커버드 콜 전략은 매월 지수 상승 또는 횡보 시 꾸준히 프리미엄 수준의 수익을 확보하고 지수 하락 시에는 그 달에 확보한 프리미엄 수익으로 하락 폭을 방어하며 변동성을 축소하는 전략이다. 일반 주식형 펀드는 주가가 하락하면 그만큼 손실이 발생하나 커버드콜 펀드는 콜옵션 매도에 따른 프리미엄으로 수익을 내기 때문에 손실을 축소할 수 있다. 장기투자를 할수록 프리미엄 수익이 누적되고 복리효과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펀드의 수익인 주식 자본차익과 콜옵션 매도 프리미엄은 비과세이다.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사전에 정해진 규칙에 따라 운용되는 룰 기반(Rule-Based) 방식으로 운용 철학의 일관성을 유지하여 운용역의 판단 미스가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매우 적은 펀드이다. 특히 투자 시점의 주식 국면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

지수 추종의 추적 오차를 최소화하여 지수와 유사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관리하고 파생상품 만기 등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조정을 수행한다. 그리고 정기적인 종목 점검 이외에 지수 변경, IPO 등 다양한 이벤트에도 적시에 대응한다.

지난해 5월에 출시돼 설정 이후 월간 단위 손익 기준으로 지난해 9월을 제외하고 모든 구간에서 1% 내외의 수익을 내 13.46%의 수익률을 달성하고 자금도 꾸준히 유입되어 5400억의 설정 규모를 보이고 있다. 보수는 A1클래스 기준 선취 판매수수료 1.0%, 총 보수 1.24%(판매 0.7%, 운용 0.5%, 기타 0.04%)이다. C클래스는 선취 판매수수료는 없고 총 보수 1.74%(판매 1.2%, 운용 0.5%, 기타 0.04%)이다. A1, C클래스 모두 환매수수료가 없어 유연한 자금 운용이 가능하다.

상품전략본부장 문성필 전무는 “최근과 같은 강세장에서 지수가 높아 펀드 투자가 부담스럽다면 커버드콜 펀드가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며 “꾸준히 수익을 쌓아갈 수 있는 커버드콜 펀드는 안정적인 성향의 장기투자 고객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 상품은 한국투자증권 전 영업점 및 홈페이지에서 가입 가능하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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