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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추모식 4당 지도부 일제히 봉하마을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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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도식이 엄수된 23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시민들이 나무 그늘에 앉아 추도식을 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故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도식이 엄수된 23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시민들이 나무 그늘에 앉아 추도식을 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이 23일 오후 2시부터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열린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추도식에는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 지도부가 총출동할 예정이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은 정우택 당 대표 권한대행 대신 박맹우 사무총장이 참석한다.
앞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0년 만에 정권을 되찾은 민주당에게 이번 추ㄷ식 행사는 의미가 남다르다"며 민주정치 3기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국민의당도 안철수 전 대표를 비롯해 박지원 전 대표, 김동철 원내대표 등 전·현직 지도부가 대부분 참석한다고 전했다. 김 원내대표는 "특권과 반칙 없는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 싸워온 노 전 대통령의 정신은 지속해서 계승하고 발전시켜야 할 덕목"이라며 "우리 당도 경건한 마음으로 추모에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와 심상정 정의당대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등도 참석 의사를 밝혔다.

단 자유한국당은 정우택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불참하고 박맹우 사무총장이 참석한다.

앞서 22일 아시아경제 보도에 따르면 지난주 추도식 참석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정 원내대표는 "(다른 대통령들과 달리)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만 가야 하는 이유가 있느냐"고 되물었다. 또 "이에 대해 뭔가 국민의 이해와 명분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인 바 있다.

한편 이날 추도식은 이해찬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인사와 정세균 국회의장의 추모 발언, 임채정 전 국회의장의 공식 추도사가 이어진다.

이어 추모 영상 상영, 추모시 낭독과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말, 노 전 대통령의 아들 노건호씨의 인사말이 있은 뒤 마지막으로 참석자 전원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할 예정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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