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지자 주 무대에서 밀린 커뮤니티 "우리는 왜 빼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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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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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지지자의 주 무대가 클리앙, 오늘의 유머, 엠엘비파크, 루리웹 등이라는 기사 내용과 관련해 타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들이 반발했다.

21일 한 매체는 문 대통령 지지자들에 관한 기사에서 "이들의 활동무대는 거의 온라인이다. 해당 기사에 댓글을 달고, 온라인 커뮤니티의 자유게시판을 통해서도 비판을 쏟아낸다"며 "주 무대는 클리앙, 오늘의 유머, 엠엘비파크, 루리웹 등이다"라고 보도했다.

해당 내용이 보도된 후 언급되지 않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문 대통령 지지자를 자청하는 네티즌이 "더 열심히 하자"는 내용의 글을 다수 게재했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뽐부' 화면 캡처]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뽐부' 화면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의 한 네티즌은 "뽐뻐(뽐뿌 이용자를 이르는 말) 반성하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얼마나 열심히 하고 있는데 왜 뽐뿌는 언급 안 하는 거야. 넣어달란 말이야"라고 요구했다.

이 글에는 "반성합니다. 많이 부족했나 봅니다. 더 열렬히 지지하겠다"는 댓글이 달렸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딴지일보' 화면 캡처]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딴지일보' 화면 캡처]

또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 '딴지일보'에서도 해당 기사 내용을 언급한 글에 "자존심 상한다" "분발하자" 등의 댓글이 주를 이뤘다.

이 기사에 언급된 온라인 커뮤니티는 자랑스럽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 화면 캡처]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 화면 캡처]

'오늘의 유머' 네티즌은 "잘하고 있다고 인증받은 건가"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도 두 번째로 언급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또 '루리웹'의 한 네티즌은 "뽐뿌, 딴지, 보배드림은 묻혔다"며 "좀 더 노력했어야지"라고 타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들을 도발하기도 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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