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철 감독, 여자농구대표팀 신임 사령탑 올랐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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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철 신임 여자농구대표팀 감독.  [사진 일간스포츠]

서동철 신임 여자농구대표팀 감독. [사진 일간스포츠]

 서동철(49) 전 KB스타즈 감독이 여자농구대표팀 감독을 새롭게 이끌 지도자로 선임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5일 경기력향상위원회와 이사회를 거쳐 서 감독을 신임 여자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 서 감독은 7월 23일부터 29일까지 인도 방갈로르에서 열릴 2018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 월드컵 예선에서 여자대표팀을 이끌게 된다. 여자농구 월드컵 예선엔 16개국이 참가하며, 1부리그 성격인 디비전 A엔 한국과 일본, 중국, 대만, 북한, 필리핀, 호주, 뉴질랜드 등 8개국이 포함됐다. 이번 예선에선 상위 4개국이 본선에 진출한다. 조추첨은 17일 열린다.

서 신임 대표팀 감독은 송도고-고려대 출신으로 1997년부터 2002년까지 삼성생명 코치,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KB스타즈 감독을 경험하는 등 여자 농구계에 잔뼈가 굵은 지도자로 알려져 있다. 2004년부터 7년간 서울 삼성, 2011년부터 2년간 고양 오리온 코치로도 활동하는 등 남자 프로농구에서도 다양한 지도자 경험을 갖고 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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