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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엔 서울 잠실~남양주 20분대...별내선 연장 7월 착공

중앙일보

입력

지하철 8호선 별내선 연장계획 [사진 서울시]

지하철 8호선 별내선 연장계획 [사진 서울시]

서울 암사동과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읍을 잇는 지하철 8호선(별내선) 연장 공사 중 서울시 시행 구간(서울 강동구~구리시 토평동·3.72km)이 이르면 7월 착공된다.

2022년 별내선이 완공되면 서울 잠실권에서 남양주시까지 20분대에 지하철로 이동할 수 있다.

서울시는 12일  "지하철 8호선 별내선 연장 공사 계획 중 서울시 구간(3.72km)에 대해서 서울시 구간 공사를 발주한다"고 밝혔다. 별내선 연장 공사는 지하철 8호선 종점역인 암사역을 시작으로 한강 하저(하저)터널을 지나 구리시를 거쳐 남양주시 별내읍까지 12.9km가 연장되는 사업이다.

이중 서울시 구간은 서울 암사동부터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까지 3.72km구간이다. 구리시 토평동에서 남양주시 별내읍까지 9.18km구간은 경기도 시행 구간으로, 지난해 5월 착공해 현재 공사가 진행중이다.

2022년 별내선이 완공되면 서울 잠실권과 남양주시는 20분대 권역 안으로 들어온다.

'별내선 기본계획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서울 잠실권에서 남양주시까지는 자동차로 34분, 버스로는 36분, 지하철로는 44분이 걸린다. 하지만 별내선을 이용하면 잠실역에서 별내역까지 27분(17분 단축)이 걸린다.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별내선 공사가 완성되면 대중교통의 편의가 증진되고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서준석 기자 seo.junsu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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