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속도로 고속버스-승합차 추돌…4명 사망

중앙일보

입력

11일 영동고속도로에서 고속버스가 승합차를 들이받아 승합차에 탄 9명 중 4명이 숨졌다.

이날 오후 3시 28분께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진조리 인근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둔내터널 인근에서 정모(49)씨가 몰던 고속버스가 앞서가던 승합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김모(70)씨 등 6~70대 노인 4명이 숨졌고, 5명은 중경상을 입어 근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승합차 탑승자들은 충남 당진에 있는 같은 절 신도로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을 관람한 후 집으로 돌아가던 중이었다.

경찰은 추돌사고를 낸 고속버스 기사 정씨가 사고 당시 졸음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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