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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10년 전 어린이날 흥행 1위는?

중앙일보

입력

스파이더맨3 /영화사 제공

스파이더맨3 /영화사 제공

10년 전 5월 첫 주말 전 세계 극장가는 샘 레이미 감독과 배우 토비 맥과이어 콤비의 마지막 ‘스파이더맨’ 영화, ‘스파이더맨3’의 거미줄에 걸렸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었다. 토요일이었던 어린이날 하루에만 76만 관객을 동원한 이 영화는 최다 806개관에서 상영되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전국 스크린 수의 3분의 2를 독식했다”는 우려마저 낳았다. 한국영화 중 승자는 장진 감독의 ‘아들’. 차승원‧류덕환 주연의 이 영화는 15년 만에 처음 아들을 만나러 가는 살인죄 무기수의 어느 하루를 그려 주말 사흘간 16만 관객의 눈시울을 붉혔다.

고뇌하는 ‘스파이더맨3’ VS 울리는 ‘아들’

나원정 기자 na.wonjeong@joongang.co.kr

아들 /영화사 제공

아들 /영화사 제공

2007년 5월 첫 주말 TOP10 | 2017년 5월 4~6일
순위/제목(개봉일)/누적 관객 수(명)
1 스파이더맨3(5월 1일) 239만5546
2 아들(5월 1일) 24만2878
3 극락도 살인사건(4월 12일) 182만8467
4 날아라 허동구(4월 26일) 31만3335
5 더블타겟(4월 26일) 35만921
6 닌자거북이 TMNT(4월 25일) 15만9553
7 리핑 10개의 재앙(4월 19일) 53만2515
8 동갑내기 과외하기 레슨2(4월 19일) 48만5955
9 로빈슨 가족(4월 19일) 10만1945
10 쉬즈 더 맨(5월 3일) 3만9549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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