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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대신 쌀국수에 카레를 비빈다"…농심 '카레라이스 쌀면' 출시

중앙일보

입력

쌀국수에 카레를 비벼 먹으면 어떨까. 농심은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카레라이스 쌀면’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간편 카레 요리 #재료 영양은 물론 맛과 향 살리는 첨단 기술 적용

카레라이스 쌀면은 대개 쌀밥에 카레를 비벼 먹는 일반적인 카레 요리와 달리 쌀밥 대신 쌀면에 다양한 야채가 들은 카레를 부어 비벼 먹는 제품이다. 홍문호 농심 마케팅팀 부장은 “최근 '쿡방', '먹방' 등이 인기를 끌며 독특한 레시피나 맛을 추구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이런 트렌드를 좇아 색다른 카레 요리를 간편식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신제품은 넉넉한 소스가 눈길을 끈다. 봉지당 카레 분말수프(36.4g) 양이 일반적인 비빔면 소스(18g)의 두 배다. 소스에는 닭가슴살, 소고기로 만든 소고기 고명, 감자, 당근, 완두콩, 청경채 등이 들었다. 소스에 들어가는 야채와 고기를 큼직하게 썰어 식감을 살렸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카레라이스 쌀면

카레라이스 쌀면

소스에 들어가는 재료엔 지오드레이션 공법이 적용됐다. 저온 진공 건조 방식으로 재료의 영양 손실은 최소화하고 맛과 향을 살리는 첨단 기술이다. 쌀밥 대신 곁들이는 쌀면은 쌀을 80% 이상 사용해 쫄깃함을 살렸다. 튀기지 않고 바람으로 건조한 것이 특징이다.

농심은 카레라이스 쌀면 출시에 앞서 소비자 시식 평가를 했다. 농심에 따르면 시식 평가에서 "압도적인 카레 소스 양", "카레 소스와 쫄깃하고 볼륨감 있는 쌀면의 조화", "카레 전문점보다 고급스러운 맛" 같은 호평이 나왔다. 해당 제품의 가격은 봉지당 2500원(편의점 기준)이다.

홍 부장은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개발(R&D) 능력을 살려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데 중점을 뒀다”며 “간편 식품이지만 전문점 못지않은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현주 기자 chj80@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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