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투표율 오전 11시 현재 15.44%...655만명 참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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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사전투표소 4일 모습 [중앙포토]

인천공항 사전투표소 4일 모습 [중앙포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5일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둘째날 오전 11시 현재 투표율이 15.44%로 집계됏다고 밝혔다. 대통령 선거에 사전 투표가 진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선관위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선거인 총 4247만9710명 중 655만7천478명이 투표를 마쳤다. 지역별로는 전남의 투표율이 21.95%로 가장 높았고, 대구가 12.99%로 최저였다. 수도권 사전투표율은 서울이 14.93%, 인천은 14.01%, 경기가 14.46%였다.

앞서 2016년 4월 국회의원 총선거 때는 사전투표 둘째날 오전 11시 기준 투표율이 7.22%를 기록했으며, 최종 투표율은 12.2%였다. 2014년 지방선거 때 최종투표율은 11.5%였다.

한편 사전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읍·면·동마다 1개씩 설치되는 3507개의 사전투표소 어느 곳에서나 참여할 수 있다.

사전투표를 원하는 유권자는 투표소에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국가유공자증·학생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증명서로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을 지참해야 한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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