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EBS·토익 등 자격증 강의 무료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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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지난 4일 동대구역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오종택·박종근·강정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지난 4일 동대구역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오종택·박종근·강정현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통령 선거 후보가 5일 EBS 어학 및 국가 자격증 시험 등 인터넷 강의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취업 사교육 관련 정책을 발표했다.

국민의당 중앙선대위는 이날 '취업 사교육비 확 날려버려!'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EBS의 어학 및 국가 자격증 시험 등 인기의 유료 인터넷 강의를 모두 무료로 전환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선대위측은 "강남과 종로의 유명한 어학원을 다니지 않아도, 노량진의 고시학원을 가지 않아도 취업 준비를 제대로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국내외 대학 및 유명 온라인 강의를 무료로 개설해 누구나 손쉽게 원하는 강좌를 학습할 수 있도록 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온라인 공개 수업) 서비스 활성화 지원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안철수 후보는 "40대 이상에서 노후 준비와 제2의 직업을 위해 공인중개사·주택관리사 등을 준비하는 성인들도 상당하다"며 "성인들도 교육비 부담 없이 마음껏 자기 계발과 새로운 직업을 준비하는 등 평생교육의 여건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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