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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210호] 안재홍 "내가 만약 스파이더 맨이 된다면..."

중앙일보

입력

비범하기로도, 엉성하기로도 조선 제일이다.사극 코미디 ‘임금님의 사건수첩’(4월 26일 개봉, 문현성 감독)은오지랖 넓은 임금 예종(이선균)과, 24시간 왕을 수행하는 ‘극한 직업’을 떠맡은사관 이서(안재홍)의 유쾌한 모험담을 다룬다.

사진=전소윤(STUDIO 706)

사진=전소윤(STUDIO 706)

명탐정에 버금가는추리 실력을 지닌 예종. 한 번 본 것은 절대 잊지 않는초인적 기억력의 소유자 이서. 두 사람은 낮에는 임금과 신하,밤에는 탐정과 조수로 활약하며 민심을 흔드는 흉흉한 괴담의정체를 추적한다.

사진=전소윤(STUDIO 706)

사진=전소윤(STUDIO 706)

말년 병장과 이등병처럼 신분은 달라도,‘바늘 가는 데 실 가는’ 찰떡 호흡을 자랑하는 별종 콤비다.카메라 앞에 함께 선 이선균과 안재홍도 마찬가지였다. 촬영장 밖에서도돈독한 우애를 과시했던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는, 영국 드라마 ‘셜록’(2010~, BBC One)의 홈즈(베네딕트 컴버배치)와 왓슨(마틴 프리먼)콤비 부럽지 않았다.

매거진M 210호 커버스토리 #'임금님의 사건수첩' 이선균&안재홍

사진=전소윤(STUDIO 706)

사진=전소윤(STUDIO 706)


만약 예종처럼 출중한 능력을 가질 수 있다면?

“‘시간을 되돌리는 수퍼 파워’가 있다면 좋겠다. 상황이 마음에 안 들면‘되감기’를 하면 되니까(웃음). 아이언맨 같은 강력한 수퍼 히어로보다는,엑스맨 군단처럼 불완전한 초인들이 뭉쳐 서로를 채워주는 모습이 더매력적이다. 마치 예종과 이서처럼.”

-이선균-

사진=전소윤(STUDIO 706)

사진=전소윤(STUDIO 706)


만약 이서처럼 특별한 능력을 가질 수 있다면?

“스파이더맨처럼 빨리빨리 이동하고 싶다. (주변 지형지물에) 거미줄을 촤악 뿜어,공중을 날 듯이 여행하면 순간이동보다 훨씬 더 재미있을 것 같다. 지금 그 능력이 있다면?당장 체코 프라하에 가야지. 아주 오래 전부터 벼르던 여행지다.”

-안재홍-

※이선균·안재홍의 인터뷰 일부이며, 전체 기사는 매거진M 210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나원정·고석희 기자 na.wonjeong@joongang.co.kr 사진=전소윤(STUDIO 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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