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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선 스쳐 지나갔으나…' 팬들 마음 찢어지게 한 하니의 한 마디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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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왼쪽) [사진 하니 인스타그램, KBS]

하니(왼쪽) [사진 하니 인스타그램, KBS]

걸그룹 EXID 하니(24)의 서면 인터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2월 방송된 KBS 2TV 설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본분 금메달'에 출연한 하니는 참가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는 걸그룹 멤버들이 네 가지 테스트를 앞두고 신청서를 작성해 제작진에게 전달한 것이다.

[사진 KBS '본분 금메달' 방송 캡처]

[사진 KBS '본분 금메달' 방송 캡처]

이 참가신청서는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방송에 스쳐 지나갔던 하니 서면 인터뷰'라는 게시글이 올라오며 다시 조명되고 있다. 참가신청서에는 자신의 매력 포인트, 요즘 열광하는 것, 각오 등이 질문으로 제시돼있다. 

하니는 '아이돌의 본분을 잊은 순간'과 '아이돌의 본분을 잃어버린 순간'이라는 질문에 각각 '최근 죄송합니다' '최근 죄송해요'라고 답했다.

눈물을 흘리는 하니. [사진 KBS]

눈물을 흘리는 하니. [사진 KBS]

열애 사실을 밝힌 하니. [사진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열애 사실을 밝힌 하니. [사진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이는 하니가 당시 그룹 JYJ 김준수(29)와의 공개 열애가 밝혀졌을 당시 작성된 것이다. 하니와 김준수는 지난해 1월1일 한 매체를 통해 열애 사실이 알려졌다. '본분 금메달' 녹화일은 1월 15일이었다. 

글쓴이는 하니가 '죄송하다'고 연거푸 사과한 것은 열애 사실이 밝혀져서 그런 것이라고 주장했다. 팬들에게 미안함이 컸으리라는 것이다. 또, '본분 금메달' 녹화가 하니가 MC를 봤던 '제25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다음날이라는 점도 근거로 들었다. 당시 하니는 생방송 도중 공개 열애 관련한 장난 섞인 질문을 받자 눈물을 흘렸고 이는 고스란히 전파를 탔다. 온라인상에선 "장난인데 하니가 예민하게 반응했다" "장난도 도를 지나쳤다"는 의견으로 갑론을박이 벌어진 바 있다. 


이를 본 네티즌은 하니가 당시 마음고생이 심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한 네티즌은 "아이돌 극한직업"이라며 하니를 걱정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뭐가 죄송하냐. 하나도 죄송할 것 없다"고 그를 옹호했다.

10일 쇼케이스에 참석한 하니 [사진 일간스포츠]

10일 쇼케이스에 참석한 하니 [사진 일간스포츠]

한편 김준수와 하니는 지난해 9월 결별했다. 당시 하니 소속사 바나나컬쳐는 "각자 바쁜 활동으로 전보다 관계가 소원해져 최근 자연스럽게 결별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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