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다음 달 안산시 상록구 사동에 ‘그랑시티자이 2차’를 분양한다. 지상 최고 49층 총 3370가구(실)로 전용 59~140㎡ 아파트 2872가구와 전용 27~84㎡ 오피스텔 498실로 구성된다.
그랑시티자이는 GS건설이 고잔신도시 90블록 일대에 주거·상업·문화시설이 결합한 7653가구(실) 규모로 개발하는 복합단지다. 지난해 10월 처음 분양된 1차 3400여 가구는 1순위 평균 9.3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낸 데 이어 계약 시작 5일 만에 완판됐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220만원이었다.
가구 수가 많은 만큼 다양한 설계로 짓는다. 전용 68~95㎡ 아파트에 앞마당처럼 쓸 수 있는 테라스를 들이고 전용 125, 140㎡ 가구는 조망권이 뛰어난 최상층에 펜트하우스(꼭대기 층 고급주택)로 설계했다. 오피스텔 일부 타입에도 테라스를 적용한다.
안산시 사동 고잔신도시 90블록 그랑시티자이 2차 #전용 29~140㎡ 아파트·오피스텔 3370가구(실)
집값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변 개발 호재도 있다.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총 132만㎡ 규모의 국내 최대 정원?에코벨트인 ‘세계정원 경기가든(가칭)’이 인근에 만들어진다.
어린이집과 초·중·고교가 들어서고 안산동산고 등 각급 학교가 주변에 있다.
GS건설은 44층 높이에 시화호를 내려다보며 운동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스카이커뮤니티’를 조성한다. 피트니스센터와 스카이라운지, 정원으로 꾸민다.
이밖에 실내 수영장과 실내골프연습장, 사우나, 도서관, 독서실, 게스트룸 등의 부대시설을 갖춘다.
GS건설 정명기 분양소장은 “단지 규모와 브랜드 인지도, 개발 호재 등이 모두 갖춰져 있어 안산 이외 수도권 다른 지역 수요자의 문의도 많다”고 전했다.
안산은 지난해 11·3 청약 규제에서 제외돼 1순위 자격이 까다롭지 않고 계약 후 6개월 뒤 전매할 수 있다.
입주는 2020년 하반기 예정이다. 문의 1522-6600. 안장원 기자 ahnjw@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