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DA는 최경철의 소변 A 시료에서 금지 약물인 스타노졸롤을 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구단은 6일 KADA에서 최경철의 도핑 적발 사실을 전해 듣은 뒤 최경철을 1군 엔트리에서 그를 제외했다. 최경철은 스타노졸롤 복용 사실을 인정했다. 2015년 한화 외야수 최진행도 스테로이드의 일종인 스타노졸롤을 복용했다가 도핑 검사에서 적발됐다.
지난해부터 KBO리그 선수들의 도핑 검사를 KADA가 주관하고 있다. 1차 적발 72경기, 2차 적발 시즌 전 경기 출장 정지가 내려진다. 최경철은 역대 7번째로 금지약물 복용 혐의를 받은 선수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