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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권총 사진으로 살해 암시해 방탄소년단 미국 일정 비상…1일 공연 치를 수 있을까

중앙일보

입력

방탄 지민,본상 하트 방출[중앙포토]

방탄 지민,본상 하트 방출[중앙포토]

피 묻은 돼지와 권총 두 정 사진을 올려 방탄소년단 살해를 암시한 인터넷 글로 미국 공연 일정에 비상이 걸리고 있다. 국내 아이돌스타인 방탄소년단은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가상현실 비디오로 소개할 정도로 관심을 끌고 있다.

 29일 방탄소년단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현지 경찰 협조를 구해서 공연장 경호를 강화하고 상황 주시 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언론 매체에 전하고 있다. 해당 안티팬은 지난 27일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이 캘리포니아에서 노래를 할 때 살해하겠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또 공연 배치도와 피 묻은 손, 흉기에 맞은 돼지와 권총 사진도 함께 게재했다.

 한편 NYT는 “방탄소년단은 현재 가장 유명한 케이팝 그룹”이라며 “한국어로 노래와 랩을 하는 방탄소년단이 어떻게 뉴어크 공연 2회를 전석 매진시켰는지 궁금해 이곳에 왔다”며 관련 기사를 게재했다. 그러면서 360도 카메라를 사용해 방탄 소년단 모습을 소개했다.

 미국 할리우드 아역배우 카일리 로저스도 지난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일주일 남았다”라는 짤막한 글과 함께 방탄소년단 ‘쩔어’ 뮤직비디오 링크를 게재해 팬임을 인증했다. 로저스는 다음 날인 26일에는 방탄소년단 트위터 주소를 손가락 하트를 날리는 춤을 추는 동영상을 올렸다. 그가 입은 후드티에는 방탄소년단 팬덤 이름인 ‘ARMY’가 새겨져 있다.

 로저스에게 방탄소년단 콘서트 티켓을 선물한 사람은 할리우드 배우 러셀 크로우로 알려졌다. 그는 영화 ‘파더 앤 도터’로 로저스와 부녀관계를 연기했다.

[사진 페이스북 페이지 방탄소년단의 모든 것 캡처]

[사진 페이스북 페이지 방탄소년단의 모든 것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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