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서 영어 절대평가 첫 도입…90점 넘기면 모두 1등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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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절대평가

수능 절대평가

오는 11월 16일 치러지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영어영역 평가방식이 등급제인 절대평가로 바뀐다. 영어영역이 절대평가로 바뀌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교육부와 수능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8일 이같은 내용의 ‘2018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올해 수능부터 ‘2018학년도 수능 기본계획’에 따라 영어영역 평가방식이 절대평가로 바뀐다. 영어(100점 만점)는 표준점수, 백분위 없이 9개 등급(10점 간격)으로 성적이 매겨진다. 90점 이상이면 1등급, 80점 이상이면 2등급이 부여된다. 지난해까지는 상대평가 4%대의 학생들만 1등급을 받았다.

 영어 영역은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제시된 영어 교과인 영어Ⅰ, 영어Ⅱ 과목을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한다. 학생들이 한글 해석본을 암기해 문제를 푸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2016학년도부터 적용해온 EBS 연계 방식을 올해도 유지한다. 45개 문항 중 듣기평가는 17개 문항이며 25분 이내로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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