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목포신항만 거치 안내 홈페이지 개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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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나흘 뒤 세월호가 도착할 목포신항만의 세월호 거치에 관한 인터넷 홈페이지가 개설됐다.
목포시가 지난 27일 개설한 홈페이지(sewolinfo.mokpo.go.kr)는 세월호 거치 현장을 방문하려는 추모객들이 원하는 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곳에 모았다. 세월호 사고 개요와 세월호 관련 시청 담당자 연락망 등을 안내하고 있다.

또 신항만 교통편과 숙박시설, 음식점 등 항만을 찾을 추모객들을 위한 정보를 모았다. 추모객 안내와 청소, 식수 제공 등의 자원봉사를 원하는 이들을 위한 신청 코너도 마련했다.

목포시는 다음달에 예정했던 봄꽃 축제를 취소하고 추모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세월호는 반잠수식 선박에 실려 이르면 31일 오전 목포신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신항 내 철재부두에 거치되려면 추가로 5~6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유길용 기자 yu.gil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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