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M] 케이트 윈슬렛, '지방 덩어리'라는 놀림 극복하고 배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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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사랑하는 것을 강인하게 지키세요. 그리고 자신이 그럴 가치가 있다고 믿으세요" 케이트 윈슬렛은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위데이(WE Day)' 자선행사 이벤트에서 어린이들에 이 말을 전했다.

'타이타닉'(1995)의 배우 케이트 윈슬렛이 어렸을적 뚱뚱하다 놀림받았음에도 그것을 극복하고 영화배우가 된 사연을 밝혔다. "친구들은 내가 연기를 한다고 하자 놀려댔다"라며 "그들은 심지어 내가 뚱뚱한 소녀 역에 만족하면 그것도 행운이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들은 나를 벽장에 가두고 비웃었다"

(영화) 타이타닉의 한 장면.

(영화) 타이타닉의 한 장면.

하지만 윈슬렛은 배우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나는 부정적인 말들을 무시했다. 내 자신을 믿어야만 했다. 나는 그 모든 것을 극복해야 했고, 그건 정말 어려운 일이었다" 어느날 그는 '타이타닉'에 주인공 로즈로 캐스팅 되며 배우로서 날개를 달기 시작했다. "나는 샌드위치 집에 있다가 그 훌륭한 영화에 캐스팅 됐다. 정말 될 것 같지 않은 후보였는데..."

그는 어린이들에게 이 말을 강조했다.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이 가능하다. 나는 내 결점을 끌어안는 것을 배웠고, 다른 사람들이 내 몸에 대해 말하는 것을 신경쓰지 않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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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인턴기자 park.jiyoo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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