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리처럼 날아 항공모함에 사뿐’ 미 최강 전투기 F-35B 착륙 영상 보니

중앙일보

입력

[사진 유튜브 캡처]

[사진 유튜브 캡처]

미국과 영국이 설계한 최강 스텔스 전투기 F-35B 이착륙 모습이 일본 네티즌을 통해 공개돼 화제다.

 최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이 영상은 미군 항공모함으로 추정되는 갑판에서 F-35B 두 대가 각각 이착륙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륙을 할 때는 조종석 바로 뒤 뚜껑을 난 채 활주로를 날았다. 뚜껑 안에는 팬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포착됐다.

 착륙할 당시에는 공중에서 잠자리가 날 듯 한동안 그대로 서 있다가 바로 착지를 했다. 수직으로 착륙하기 때문에 활주로가 사실상 필요하지 않다.

 F-35B는 현재 미국 록히드마틴사에서 생산 중이다. 첫 비행은 2006년에 이뤄졌고 미 해병대가 2015년부터 도입했다. B61과 같은 핵폭탄도 실을 수 있다. 대당 가격은 약 1000억원 수준이다.

일본 해상자위대는 지난 22일 최대 규모 헬리콥터 탑재형 호위함 카가(かが)를 취역했다. 활주로가 짧기 때문에 F-35B와 같은 전투기도 태울 수 있어 사실상 항공모함에 가깝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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